밤을 새우다, 세다, 새우다, 밤새우다 올바른 맞춤법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는 단어이다 보니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댓글이나, 연락을 주고받을 때 맞춤법이 틀리면 무시를 당하게 됩니다. 다시는 헷갈리지 않도록 알려 드리겠습니다.
밤을 새다, 밤을 세다 올바른 맞춤법
밤을 새다는 '밤'과 '새다'가 만나서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새다'의 뜻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해 보면 뜻만 8가지가 됩니다.
8가지 뜻 중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뜻 몇 가지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새다(조금씩 빠져나간다)
기체, 액체, 빛, 물체, 소리 따위가 틈이나 구멍으로 조금씩 빠져나가거나 나오다.
- 천장에서 비가 샌다.
- 자루에서 쌀이 샌다.
- 소리가 새어나간다.
- 불빛이 새 나왔다.
- 지갑에 돈이 자꾸 샌다.
2. 새다(날이 밝아 오다)
새다는 밝아오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입니다.
따라서 밤'세다'가 아닌, 밤'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세다를 사용하는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밤'세다'의 '세다' 뜻
밤세다의 '세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다'를 국어사전에 검색해 보면 뜻만 7가지가 됩니다.
7가지 뜻 중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뜻 몇 가지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세다(수를 헤아리다)
- 숫자를 세다
- 지폐를 세다
- 양을 세다
2. 세다(털이 희어다)
- 머리가 하얗게 세다
- 수염이 하얗게 세다
- 털이 하얗게 세다
3. 세다(힘이 많다)
- 힘이 세다
- 손을 세게 잡는다
- 고집이 센게 황소고집이다
- 세게 맞으면 아프다
밤새다, 밤을 새다 구별 방법
밤'세다'와 밤'새다'를 구별하였습니다. 날이 밝아 온다는 뜻을 가진 말은 새다입니다. 세다는 밤과 관련이 없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밤새다와 밤을 새우다는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밤새다는 밤+새다의 합성어입니다. 밤은 해가져서 어두워진 순간부터 다음날 해가 떠서 밝아지는 순간까지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밤새다'는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다는 뜻입니다.
- 밤새도록 기다렸다
-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오도록 기다렸다)
밤을 새다는 밤새우다고도 쓰입니다. 잠을 자지 않고 밤을 보내었다는 의미입니다.
둘 다 올바른 표현이지만 문법적으로는 밤을 새우다가 더 올바른 표현입니다.
- 올바른 표현 - 밤새우고 나니 힘이 없어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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